어린이 장난감 드론 샤오미 aerial photography drone 리뷰

어린이 장난감 드론 Black Advoidance 8K 리뷰(내돈내산)

이번에 아이에게 참신한 장난감을 사줘야겠다 생각해서 어린이용 장난감 드론 중에서 Black Advoidance 8K 모델을 샀습니다.
2만원대 가격으로 드론을 경험해 볼 수가 있겠다 싶어서 샀는데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드론이 요새 많이 보급화 되었지만 그래도 2만원이라니 너무 싼 거 같은데 날기는 하나?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일단 이번 구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드론을 가지고 놀면서 느낀 경험을 말해보겠습니다.

제품가방

멋진 드론

예비날개

제품 특징

• 8K 화질의 카메라 탑재 - 8K가 대단해 보이지만 8000화소입니다. 최근 S23울트라가 2억화소죠? ㅎ 하지만 드론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연습을 하기엔 충분합니다.
• Black Advoidance 기술 적용 - 실내에서 빛을 발합니다. 충돌전에 멈추고 급후진을 해서 벽과의 충돌을 방지합니다. 다만 실외 햇빛이 강한 장소에서는 작동되지 않습니다.(설명서에도 적혀있고, 아마 거리 감지를 빛반사를 이용하나 봅니다.)
• 간단한 조작법 - 조작은 위 아래 좌 우 좌회전 우회전 등 조이스틸으로 조작하니 어렵지 않고요. 이륙과 착륙을 원버튼으로 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한번 눌리면 제자리에 뜨고, 다시 눌리면 제자리에 앉습니다.)

 

첫 가동이라 이렇게 날아오를 줄 몰랐음. 충돌주의.

제품 사용 장점과 단점

• 장점

1. 가격이 싸다.
2. 드론에 대해 처음 접할 때, 드론을 경험하기에 부족함이 전혀없다.
3. 원버튼으로 이륙과 착륙이 되고, 자동 충돌 회피가 가능해서 초보자가 다뤄보기에 좋다.
4. 드론의 특수 이동을 경험해 볼 수 있다.(버튼을 눌려 뒤집어 뜨기, 공중에서 크게 돌기를 해볼 수 있다.)

• 단점

1. 가벼운 소형 드론이다 보니 외부에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중량이 제 휴대폰보다 가벼우니 100g~200g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벼우니 바람을 무시할 수 없지요.)
2. 10분~20분 정도 날 수 있다.

 

결론
저도 이번에 드론을 처음 접했는데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드론 조작이 생각보다 많이 어렵다는 겁니다.
조작의 방법이 쉬운 것과 조작이 쉬운 건 다르죠. (운전과 같습니다.)
이게 드론은 공중에 떠서 3차원으로 움직이죠. 앞 뒤 좌 우 는 기본이지만 여기서 좌회전과 우회전과 위아래가 추가되어 총 8가지 방향을 숙지해야 합니다.
게다가 드론이 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빠릅니다. 익숙해지면 몸이 알아서 반응해 줄 테니 상관없지만 처음에는 왼쪽으로 높이 조절하고 오른손으로 회전과 전후진을 하니 바로바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실외에서는 바람의 영향까지 받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느리게 가고, 원치 않는 방향으로는 오히려 빨리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외부에서 드론 조작을 하다가 땅에 두 번 처박히고, 벽에 한번 그리고 나뭇가지에 두번 걸렸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값자체 싸고 제품에 예비날개 2개가 같이 들어있어서 파손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많이 적습니다.
그리고 드론은 부딪히면 자동으로 멈추게 되어있고 부딪치면 날개 중간이 접혀 충격이 완화되게 되어있어 잘 부서지지도 않습니다.
좋은 고가의 드론을 구입하기 전에 이 드론으로 연습을 충분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드론을 아이가 무척 신기해하며 좋아합니다.
원버튼 기능덕에 아이가 어려도 조작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버튼 하나 눌린 거지만 아이는 본인이 비행기를 날게 하고 공중제비를 돌게 했다는 거에 너무 좋아합니다.)
스스로 비행 조작을 하기엔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5살 이상은 돼야 좀 조작할 수 있지 싶습니다.
(저희 아이도 조작하려다가 위로 날려버려서 한참 뛰어가서 주워왔습니다. 5초 정도면 공중 10m 이상 위로 올라갑니다.)
반드시 저가의 드론으로 충분히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 드론으로 실외에서 잘 조작할 정도면, 어떠한 드론을 사더라도 능숙하게 조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첫 드론은 무조건 싼 걸로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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