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식물을 키우면서 빛의 중요성을 느껴보신 적 있나요? 저도 빛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저도 씨앗 트레이에 씨앗을 심었을 때 웃자람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빛이 부족하자 식물들이 줄기를 길게 늘였고, 결국 너무 약해져서 모두 말라 죽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빛이 충분히 강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테무에서 48W짜리 식물 성장등을 구매했습니다. 이 성장등은 확실히 빛이 강해서 식물들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바질은 무럭무럭 자라고, 여러 번 실패했던 케일도 마침내 잘 자라기 시작했습니다.(씨앗, 배양토, 상토, 영양제 등 모두 다이소에서 사왔습니다.)
첨부된 사진들을 보시면, 식물들이 얼마나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씨앗 트레이에 심은 식물들로, 웃자람 없이 안정적으로 자라난 모습입니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바질과 케일이 함께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질의 잎이 두툼하고 광택이 나며, 케일도 뿌리 내림이 잘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잎에 약간 노란 흉이 생겨있는데 흙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과산화수소를 희석한 물을 조금 뿌려두면 좋다고 해서 실험삼아 해본건데 농도가 너무 진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뿌리더라도 잎에는 뿌리면 안되는데 별 생각없이 뿌리다가 아차 했네요.)
마지막 사진에서는 스티로폼 박스를 활용해 만든 화분에서 바질이 아주 풍성하게 자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건강한 성장은 모두 적절한 빛의 공급 덕분입니다.
집에 택배로 온 스티로폼 박스를 재활용해 화분을 만들고, 작은 화분들도 함께 배치했습니다. 성장등 덕분에 식물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특히 바질이 빠르게 잎을 늘리는 모습을 볼 때 더욱 기뻤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점은 빛이 너무 강해 식물들이 위로 자라기보다는 아래쪽에서 풍성하게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바질의 일부 잎이 약간 노란빛을 띠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빛이 강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식물 성장등의 위치를 조금 더 높였습니다. 이렇게 하니 빛의 강도는 줄고, 빛이 닿는 범위는 넓어져 모든 식물이 적당한 양의 빛을 고르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식물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자라며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빛의 강도와 위치 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경험하면서 깨달은 점은, 제대로 된 성장등을 사용하는 것이 식물 성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충분한 빛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빛의 강도와 분포를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성장등을 선택할 때는 이 점을 꼭 염두에 두세요. 제대로 된 빛과 적절한 관리가 있다면 여러분의 식물도 건강하고 풍성하게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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