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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풀생활

엇갈이 배추 키우기와 아쉬운 결말

 

엇갈이 배추를 키우기 시작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한 달 동안 정성껏 물을 주고 관리하며 잘 자라길 바라왔는데, 드디어 먹을 수 있을 만큼 큰 잎들을 갖추게 되었을 때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엇갈이 배추의 잎은 크고 건강하게 자라서 한 달 동안의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엇갈이 배추가 무성하게 자라난 모습으로, 잎이 두텁고 생기 있는 녹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2. 예상치 못한 문제

하지만 기쁨도 잠시, 먹을 준비를 하던 중 잎 곳곳에 하얀 점박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혹시 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 싶어 걱정했지만, 그 원인은 의외의 곳에 있었습니다.

바로 아파트 벽에 새로 페인트칠을 하면서 그 페인트가 날아와 배추에 붙은 것이었습니다. 정말 아쉬웠습니다.

한 달 동안 열심히 키워온 배추였지만, 결국 모든 것을 다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3. 아쉬운대로 바질 심기

비록 아쉬움이 컸지만, 이제 남은 자리에는 씨앗트레이에서 잘 자라서 옮겨지지 못하고 있던 아기 바질들을 옮겨 심을 예정입니다. 배추는 아쉽게도 먹을 수 없게 되었지만, 그 자리에 바질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다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마주하게 되지만, 그런 순간들 또한 식물 재배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4. 다음 도전을 위한 교훈

엇갈이 배추를 키우면서 배운 점들을 다음 도전에 반영하려 합니다. 이번에는 바람에 의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더 나은 장소를 선택하고, 주변 환경에 신경을 써서 페인트나 다른 오염 물질이 식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작물들과 함께 키울 때 필요한 간격과 배치 방법도 다시 고려하려 합니다.

5.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며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실패를 통해 배운 경험은 앞으로 더 건강하고 강한 식물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면서 계속 배워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