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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

포항 숨은 맛집(칼국수) _ 신흥분식 _ 송도동

 

 

 

이 집을 알기 전까지 저에게 칼국수는 그냥 라면 보다 못한 면요리? 그냥 탄수화물. 이정도 였어요.

그런데 회사 선배를 따라 가기 시작 한 이 집은 한마디로 칼국수계의 보물!!

많은 해산물이나 고기가 들어 가지도 않고 그냥 면과 국물 뿐이지만

다른 재료만 가득 넣는 웬만한 칼국수보다 훨씬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느 정도냐 하면 최근 두달 간 한주도 안빠지고 이 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있어요 ㅎ(주 1회)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한 주에 2번도 가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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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분식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송림로79번길 12. T.054-272-5665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야 해서 찾기가 조금 어려워요.

그리고 따로 주차장이 있지 않고 식당 바로 근처에는 차들이 항상 주차 중이니,

웬만하면 골목에 들어와 식당을 찾아가는 도중에 주차 자리가 보이면 주차를 해놓고 걸어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2달 가량 계속 가고 있지만 주차 못해서 못 간적은 아직 한번도 없어요.(걸어서 3분 이내 거리 주차 가능)

하지만 처음 오시거나 지리가 익숙하지 않은 분은 자리 찾는 고생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네요.

 

 

여기는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고 영업시간도 11:00~16:00까지만 해요.

시간대를 보면 알지만 거의 점심 장사만 한다고 볼 수 있고요.

위치가 번화가쪽이 아니다 보니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데도

동네 주민부터 인근 회사원들, 그리고 멀리 단골손님까지

점심시간에 몰려서 오다보니 12시 전에 가던지(12시 딱! 도착해도 자리 없을 때가 있지만, 11:55에만 도착해도 무조건 앉을 수 있어요)

 1시 이후에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칼국수가 나오자 마자 허겁지겁 먹다가 아차! 하고 사진을 찍어서 깔끔하지 못해요..미안합니다.

 

기본적인 상차림은 양념장과 함께 양념된 미역 줄기 와 깍두기 인데 둘 다 맛있어요. 리필은 물론 무한이고요.

저는 미역줄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여기 칼국수랑 먹을 때면 깍두기 보다 오히려 미역줄기를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주 메뉴는 칼국수, 수제비, 칼제비(칼국수+수제비) 인데 가격이 일반 4000원, 곱배기 5000원 으로 엄청 싸요.

곱배기를 하면 사진 속에 있는 저 큰 그릇의 80% 이상이 면일 정도로 많아서 평소 많이 드시는 분도 나올 때면 후식은 못먹겠다는 생각이 드실 거에요.

저희도 어느 덧 단골이 되었는지 먹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부족하면 더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세요(대식가인 우리 선배한테...ㅎㅎ)

물론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날이 없어서 다 거절했지만요 ㅎㅎ(기본 양이 많아요) 

평소 많이 먹는다는 소리를 듣는 분은 곱배기, 그 외에는 일반으로 드시면 배불리 먹고 나오실 수 있을거에요. 

 

가격/맛/양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은 칼국수 맛집 리뷰였습니다~ 가서 한번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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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부지런히 알아보고 내 돈 주고 사 먹고 느낀 음식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