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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

경주 맛집 "세컨디포레스트 황리단길점" : 스테이크 샐러드 후기

 

경주의 전통이 느껴지는 한옥 스타일의 고품격 NEW 목재로 지어진 건물 외관이 예쁘고 넓은
통유리 벽 덕분에 환한 태양빛이 쫙쫙 들어와 주는 멋진 세컨디포레스트!!

0507-1356-7821
영업시간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라스트오더 20:00

묵직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친절한 직원분의 밝은 인사와 함께 깨끗한
느낌의 조명과 테이블들, 널찍널찍한 통로와 깔끔한 목재 인테리어 젊은
남녀들의 설레는 데이트 분위기~

붉은 메뉴판을 펼치면 정리가 잘된 듯한 메뉴들이 눈에 보이고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놀라며 둘이 와서 메인 메뉴만 세 개를 시켜버리는 과감한 선택

들깨를 쏟아버린 듯 한 들깨크림파스타


하얀 소스에 들깨의 고소함에 헤어 나오지 못하도록 들깨를 통으로 부어버린 듯한
온통 들깨 크림파스타!!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게 되는 고소한 들깨 덕분에 순식간에 흡인 완료

멋지게 태닝한 오동통한 닭다리살


멋지게 태닝을 한 근육질 오동통한 닭다리살에 압도되어 일단 가져가 먹으며 시작!
한참을 흡족하게 먹고 뼈만 남긴 후 드디어 살펴보는 여유~
부드러운 소스 속에 감춰진 탱글탱글한 새우를 쏙쏙 뽑아먹고
아직 허기진 배를 쌀알로 차곡차곡

피자 같지만 샐러드가 확실한 피자


앞의 두 메뉴를 먹고 그래도 사그라들지 않는 식욕을 잠재울 메뉴가 등장했으니
그것은 바로 스테이크 샐러드 롱기피자 !!
아주 길쭉한 플레이트에 실려 오는 모습을 보면서
와~ 이건 먹으면 무조건 배 빵빵이다 확신할 수밖에 없는 비쥬얼
비쥬얼에 만족하며 한입 먹으려는데
아닛!!!
크흠... 이거... 너무 먹기가 어렵...
이것은 피자가 아닌 샐러드! 왜냐하면 피자라면 딱 붙어 잘 올려져 있던가
아니면 좀 부드러워 싸먹히기라도 하던가
하지만 요것은 딱딱한 빵 위에 날아다니는 샐러드가 그냥 올려져 있는 것이라
들자마자 초록 풀들이 아래로 탈출을 시도!
후드득 후드득. 주섬 주섬.
이것은 피자가 아니라 빵 따로 풀다로 고기 따로 먹게 되는 샐러드인 것.
즐거운 분위기에 독특했던 메뉴로 기억에 각인! 하나의 추억으로.

화창한 날씨에 황리단길을 산책하던 연인들의 허기진 배에
만족감을 채워줄 데이트 맛집
이번 주말 일찍 가서 좋은 자리에서 햇살과 함께
스테이크 "샐러드" 롱기피자 를 경험하시길 추천!

 

내돈내산 내돈내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