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몬드잎 대신 보리차를 넣어보자!!
뜬금없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집에 티백이 너무 많이 남아돌아서 였습니다.
저는 알몬드잎을 그냥 어항에 둥둥 띄워두지만 어떤 분들은 끓여서 우려진 물을 넣는데 우리가 마시는 차와 같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몬드잎을 왜 넣는지를 알 수 있다면, 그 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다른 것을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마시는 녹차, 홍차, 결명자차, 루이보스차 등등 여러가지 차들이 많이 존재 하지만 그 중에서도 식수 대용으로 많이 마셔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위험성이 적은 물의 대표가 바로 "보리차"입니다.
그래서 "이거 잘하면 보리차를 넣어도 문제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조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알몬드잎은 수질 정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몬드잎에는 폴리페놀과 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이 수질을 오염시키는 물질을 제거하고, 알지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알몬드잎은 구하기가 번거롭고,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또한, 알몬드잎을 넣으면 수조에 약간의 떫은맛이 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내가 마실건 아니지만...)
알몬드 잎을 넣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알몬드잎 대신 보리차를 넣으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1. 보리차는 알몬드잎과 마찬가지로 폴리페놀과 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폴리페놀은 오히려 더 많습니다.)
2. 폴리페놀과 탄닌은 수질을 오염시키는 물질을 제거하고, 알지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탄닌은 유해물질을 흡착해서 침전시키고, 폴리페놀은 유해물질을 산화시켜서 독성을 제거합니다.
3. 따라서 보리차를 넣으면 수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보리차는 알몬드잎보다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5. 보리차의 보리도 결국 먹을수 있는 식물이라 수생식물에게도 문제가 없습니다.
- 개봉한 티백을 그대로 찢어서 어항에 내용물만 넣었더니 보리 알갱이를 새우들이 다 먹어버림.
알몬드잎 대신 보리차를 넣으면 수질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보리차는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하며, 생물에게 해를 입힐 가능성이 적습니다. 따라서 알몬드잎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보리차를 어떻게 넣으면 될까요? 뭐 답은 알몬드잎 넣는 것과 같습니다.
1. 끓여서 물만 넣어 주거나
2. 티백을 찢어서 내용물만 물에 넣어주거나(저는 이렇게 합니다.)
3. 보리차는 티백이라 티백 그대로 넣어 두거나
물 색깔이 보리차색이 나기 시작할 때까지 넣습니다.
(주의!! 이건 아무 근거도 없는 양입니다. 몇일 지났지만 베타, 새우, 애플스네일 모두 건강하긴 하지만 모를 일이니 조금만 넣어보세요.)
보리차를 넣을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수생생물의 종류와 상태를 고려하여 사용합니다.
소량부터 시작하여 수생생물의 반응을 관찰합니다.
정기적으로 수질을 점검합니다.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든, 수생생물의 종류와 상태를 고려하여 소량부터 시작하여 수생생물의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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